'난 왜 김밥을 맛없게 만드는걸까???ㅠㅠㅠ'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11.03 정성 가득...ㅎㅎㅎ 12
F1경기 가느라 못싼 나들이 음식을 울엄마 생신날 만들어 보았다.
다들 서나공주보고 음식 솜씨가 좋다고 하지만...
난 정말 김밥은 자신이 없다...ㅠㅠㅠ
오늘도 김밥을 싸며 울엄마의 정성 가득한 학창시절 김밥을 생각해 본다.

아~~~ 울엄마가 이렇게 고생하며 울 삼형제 김밥을 싸셨구나...!!!!!!!!!!!!!!!!
난 민재 하나 키우면서 김밥 싼다고 겁나 유난을 떨었는데...
3인분 김밥 싸실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요즘은 5m에 하나씩 있는 김밥집...소풍 시즌이면 엄마들이 김밥집에
도시락통을 들고와 간단하게 1000원 ~ 3000 원정도의 돈으로 아이들 도시락을
해결하는 것을 보고 참 한심한 엄마들이다 생각했었는데...

아놔~~~ 나도 도시락통 들고 김밥집을 찾을줄이야...ㅠㅠㅠ
난 내손으로 김밥과 도시락을 정성껏 싸서 선생님도 드리고
울아들 기도 세워줘야지 했었는데...
김밥을 말아보면서...이건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생각했었다.

민재가 5살 부터 유치원에 다녔는데 내손으로 김밥을 만든건
몇번 안되는것 같다. 김밥 만들때마다 완전 대실패!!!
어쩜 그렇게 맛이 없을수가...ㅠㅠㅠ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의 김밥은 맛이 없었다.
하지만 정성만은 가득가득한 나의 김밥...
돈도 겁나 마니들었다...재료비만 거의 5만원...ㅠㅠㅠ
맛없을??? 김밥을 대비해 유부초밥도 만들었다.
정말이지 유부초밥은 대박 맛났었는데....
이건 정말 어디서 이런 맛없는 김밥을 만들까 싶을정도의
완전 꽝꽈라꽝꽝 김밥이....뜨허~~~~

색깔 조차 겁나 맛없어 보인다.
근데 그것도 다 이유가 있는데...
단무지도 친환경 단무지라 색깔이 하얗고...
햄도 친환경 햄이라...색소가 마니 들어가지 않아 하얗고...
오이도 농약 걱정해서 껍질을 깍았더니 색깔이 영~~~
당근만 빨긋빨긋...ㅋㅋㅋ

김밥은 실패했지만...유부초밥과 잡채, 미역국은 대성공 이였다.
하루전날 재료들을 모두 준비해 놓고 다음날 새벽5시에 일어나서
초밥과 김밥 미역국, 잡채를 맛나게 만들어 울아빠 출근하시기전에
울엄마 아침 생신상을 차려 드렸다.... ^_____^ 난 효녀 양념딸!!! 음하하!!!

엄마가 짠음식 시로하셔서 생각코 만든 싱거운 김밥은 겁나 남았고...ㅎㅎㅎ
난 엄마께 생일 축하 멘트를 이렇게 전해드렸다.
"엄마 우리들 김밥싸는라 고생 마니했어,,,맛없는 김밥 드셔주셔서 고마워용~~~" 이라구...

아~~~ 난 언제쯤 엄마만큼 맛있는 김밥을 만들수 있을까???
그래도 사랑스런 울민재...엄마가 만든 김밥이 젤로 맛있단다.
민재야! 몇년만 지둘려 엄마가 김밥 말기 욜심히 연습해서 겁나 맛난 김밥 만드러 줄께!!! ^^









싱겁고 맹숭맹숭 했던 김밥!!! 그나마 김치랑 먹어서 ...ㅎㅎㅎ














아침에 다먹어 버린 유부초밥...음하하!!!











울엄마가 조아라 하시는 잡채!!!
그래서 엄마 생신때마다 빠지지 않고 잡채를 만들어드린다... ^^











건강 생각하여 만든 새우 조개살 미역국!!!

아빠! 엄마! 서나가 생신때마다 맛난 미역국 끓여 들일께요~~
맛난 미역국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기예용~~~알라븅~~~!!!









W.A MOZART



Flute Quartets
in A Major
Thema: Andante & Variations I ~ IV -Thema

Posted by 악사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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